명성산과 산정호수
신라 말 마의태자가 망국을 한탄하여 울자 산도 같이 따로 울었다는 전설에서 울음산이라는 애명이 붙은 명성산은 산자락이 산정호수와 어우러져 운치가 뛰어난 산이다. 정상은 민둥봉이나 전망이 매우 좋으며 남으로 이어지는 12봉 능선의 모습이 장쾌하다. 10월 억새꽃 축제가 열리는데 수도권에서 가까운 억새군락지가 흔치 않으므로 가볼만하다.
3월의 산정호수는 호수 가장자리 길을 따라 산책하기에 좋다.
허브 아일랜드
1998년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에 개장하였고, 현재는 10만평의 부지 위에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속의 허브를 테마로 운영하고 있다.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네치아, 프랑스 농가를 재현한 전통방식 만들기 체험장, 국내 최대 규모의 허브 박물관, 야외정원, 아로마 테라피 센터, 허브 레스토랑 등 허브 관련 상품을 볼 수 있는 허브상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1년 내내 지중해의 허브를 볼 수 있으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포천이동갈비
일동면과 이동면, 백운계곡에 위치한 포천의 명물이다. 90년대 중반까지 소갈비하면 이동갈비를 꼽을 정도로 숯불갈비의 대표였다. 현재는 전국 곳곳에 소갈비집이 생겨나 옛날만큼의 명성은 아니지만 여전히 포천의 대표적인 먹을거리다. 이동갈비의 원조인 이곳에서는 갈비의 기름기를 제거한 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참나무 숯불에 구워내 느끼하지 않은 갈비를 즐길 수 있다.
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은 이동막걸리를 한 잔 곁들여도 별미다.
백운계곡과 약사동계곡
47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왼쪽에는 약사동계곡이, 오른쪽에는 백운계곡이 마치 좌청룡 우백호처럼 자리하고 있다. 광덕산과 백운산 정산에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이 모인 백운계곡은 길이가 무료 10km에 달한다.
곳곳에 연못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울려 여름철 피서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계곡 입구에 이동갈비촌과 신라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흥룡사가 있다. 사시사철 유량이 풍부하며 사람들의 발길이 적은 덕분에 원시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알려진 원앙과 물닭 등이 살고 있으며 수달이 목격되기도 한다.
영그린하우스
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 이우영씨의 본가이기도 한 영그린하우스는 체험학습 농장이다. 실내정원에선 허브, 선인장, 수십종의 꽃관람과 함께 분갈이도 할 수 있다. 요즘은 콩을 불려 직접 갈아 두부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인기. 가게에서 파는 네모 반듯한 판두부 말고 내가 만든 제멋대로 두부로 점심식사를 해결하자.